최원준 현대차 CSV전략팀 팀장,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소장, 트리플래닛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들과 신시도 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원준 현대차 CSV전략팀 팀장,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소장, 트리플래닛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들과 신시도 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정부 기관 및 소셜벤처와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전북 군산 소재)에서 산림청 산하 기관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국유림 공간 적극 활용 및 관리를 위한 국민의 숲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트리플래닛은 지난 4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내 친환경 숲 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친환경 체험 공간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한 바 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지난 3월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약 120ha)의 국립 휴양림으로 △해양 환경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운용 △휴양림 내 배기가스 배출 제한 등을 통해 국내 최초의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자연 휴양림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등은 휴양림 안에 있는 태양전망대 길목 좌우 150m 구간에 동백나무 300주, 산수국 1,000주, 철쭉 1,000주 등 총 2,300그루의 교관목을 식재해 숲 길을 조성함으로써 휴양림을 찾아온 고객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트리플래닛은 이번에 추가로 체결한 국민의 숲 협약을 통해 상호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현대차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가 지역사회와 함께 산림·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해안가 폐기물 수거 등의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오닉5 차량을 활용한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이름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약 2만3,000그루의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했으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서울·인천 33개 초등학교에 약 9,000그루의 공기정화 식물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친환경 숲 길 조성사업은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이름으로 진행된 친환경 캠페인의 두 번째 시즌이라 할 수 있다.

현대차의 관계자는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2016년부터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통해 운영된 현대차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더 다양한 친환경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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