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주)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가 24일 (주)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및 한국전력거래소(대표 정동희)와 신재생발전소용 국산 계량기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신재생발전소의 계량시스템(발전량을 측정하는 계량기와 발전데이터를 전송, 수집하는 인프라)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특히 설비 용량 500kW 미만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신재생 전력시장 진입비용을 최소화하고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전량 모니터링 인프라의 조기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코어드는 발전사업자의 신규 전력시장 진입에 필요한 통신모뎀의 개발, LG유플러스는 계량시스템의 모뎀과 전력거래소 간 이동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전력거래소는 국산 계량기의 보급 및 확산에 필요한 각종 업무와 행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인코어드의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와 정부의 중점 과제인 그린뉴딜 사업에 참여해 에너지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라며 “인코어드의 IoT 및 에너지 데이터 수집 기술력과 LG유플러스의 안정적인 이동통신 환경 조성을 통해 발전사업자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영위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신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로 인한 전력시장 운영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및 발전량 예측 등의 가상발전소 관련 제도를 도입했으며 신뢰도 높은 계량시스템 확보는 가상발전소 운영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인코어드는 최근 이러한 계량시스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 신재생 발전 예측 기술 및 VPP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