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미국 정부 방산업체인 PSI 인터내셔널(대표 리차드 설)이 그린발전소, 수소기술, 드론 등 신사업을 확장하며 하이테크 기업으로 변신한다.

PSI 인터내셔널은 25일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와 인수 합병을 위한 실무 논의를 마치고 합병 내용을 조만간 정식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SI 인터내셔널은 올해부터 미국 내 5개의 대형 에너지펀드들과 11개 주정부 에너지청의 후원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650MB급 ESG 발전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PSI 인터내셔널은 오는 7월 다국적 IB들과 같이 나스닥 상장 로드쇼와 미국 정부 SOC 프로젝트 설명회를 뉴욕, 런던, 동경,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그린에너지시장 진출과 PSI의 에너지 프로젝트에 매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표한 일본의 전력회사들 및 펀드 회사들과도 구체적 실무를 협의할 계획이다.

PSI 인터내셔널의 관계자는 “이번에 나스닥 상장 회사로 변신하면서 본격적으로 미국 현지에 그린 발전소 및 수소기술, 드론, 로봇 그리고 스마트시티 등의 기술력을 결합한 최첨단 ESG 그린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 분야에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의 많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미국 정부 SOC사업에 동참해 미국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계 한상기업인 PSI 인터내셔널은 나스닥시장 진입을 계기로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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