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중소기업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ESG 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중부발전 탄소중립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컨설팅 및 경영·시설투자를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 2단계 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계획 중이며 중부발전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경영을 중시하는 중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달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확립을 중소기업과 협력해 동반 실현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및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로 중소기업은 ESG 대응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특히 비용부담과 환경규제로 인해 탄소중립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중부발전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중소기업의 제조공정을 개선해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참여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으로 총 2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오는 7월 6일까지 상생누리 홈페이지(www.winwinnuri.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협력기업과 동반자적 성장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205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환경분야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8,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률을 2015년 대비 82%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의 신재생 및 친환경 해외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상생협력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중부발전 탄소중립 산업혁신운동’으로 제조현장을 친환경·저탄소 생산기반으로 전환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경영기반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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