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국민평가단 발족식을 개최한다.

국민평가단은 올해 4월에서 5월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총 224명의 지원자 중 지원동기, 적극성, 연령, 성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50명이 선정됐다.

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된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지난해 12월14일에 열린 제45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됐으며 기후변화 적응을 이행하기 위한 5년간(2021년~2025년)의 방향, 목표, 이행과제를 제시하는 최상위대책이다.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안심 국가 구현’을 비전으로 △기후적응력 제고 △감시・예측 및 평가 강화 △적응 주류화 실현의 3대 정책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평가단 대표에게 위촉장이 수여되고 평가 단원들의 참여 동기와 기후변화에 대한 의견 발표가 진행된다.

국민평가단은 올해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활동하며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특히 홍수 등 8대 국민체감형 기후변화 적응과제에 대한 이행상황을 정부와 함께 점검하고 평가하게 된다.

민중기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 팀장은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 확대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국민평가단의 활동을 통해 많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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