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공감 오픈캠퍼스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부공감 오픈캠퍼스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역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해 지방거점 국립대학이자 교육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대학인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학생들을 대상으로 28일부터 7월23일까지 4주간 ‘서부공감 오픈캠퍼스’ 2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픈캠퍼스’는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공공기관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운영하는 대학생 대상 직무 및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말 서부발전과 충남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지역인재 양성 및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충남‧대전‧세종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부공감 오픈캠퍼스’ 1기 프로그램을 2주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2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업무 현장에서의 직접 실습 요구를 반영해 현장실습 과정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원인 8명으로 실습생을 확정했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3학점 정규과정으로 충남대학교 기계‧전기공학 전공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으며 평균 3대1의 경쟁을 통해 최종 실습생을 선발했다. 총 4주의 실습기간 중 3주는 서부발전 본사 각 부서에서 본인의 전공과 적성을 살린 OJT실습과 발전신산업 등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나머지 1주는 발전기초 이론 교육, 모의화력 실습, 그리고 발전소 현장견학 등을 통해 실습과 교육을 병행하는 입체적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서부발전은 우수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의 사회적 가치를 적극 이행하기 위해 대전, 세종, 충남 공공기관 최초로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라며 “서부공감 오픈캠퍼스가 우수인재 양성의 대표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올 하반기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충남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공주대, 건양대, 목원대, 배재대, 한남대, 한밭대)의 기계‧전기공학 전공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학점 인정 강의형 교육과정인 ‘서부공감 오픈캠퍼스’ 3기 프로그램을 진행, 지역인재 양성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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