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0.1%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인하된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은 7월1일부터 적용되며 0.1%로 소폭 인하됐기 때문에 시민들의 체감 도시가스 요금은 실질적으로 동결로 느껴질 전망이다.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은 도, 광역시 등 광역지자체가 매년 물가, 도시가스 판매량, 시설관리비용 등을 종합 고려해 승인하고 있다. 대구시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광역지자체도 7월1일부터 결정되는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구시는 취사전용, 취사난방용으로 이원화해 적용하던 일반용 소매공급비용을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취사용요금의 경우 사용량이 극도로 적어 고정관리비가 높은수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타 요금제 사용자들이 교차지원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주택용 요금제를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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