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창훈 단장 직무대행, 이하 사업단)은 ‘주택 에너지 사용량(AMI) 데이터 유통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과제(전담기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총괄기관으로서 29일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를 본격 착수한다. 

전력·가스·열 AMI 등 세부 1 ~ 4과제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3년 4월까지 3년간 총 213억원(정부지원 연구 개발비 170억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제는 전력·가스·열 3종의 주택 에너지 사용데이터(AMI)를 실시간 수집·공유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각각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에너지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 지원과 데이터 이용 사업자의 신비즈니스 창출 기반 구축을 목표로 에너지원별 데이터 수집 현황 및 특성을 고려한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이용자의 원활한 데이터 검색·이용 지원, 관심도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한 개방형 데이터 포털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사업자간 호환성 확보를 위해 에너지원별 AMI 데이터 정보모델 및 데이터 품질관리 표준을 개발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원별 특성에 맞춘 효율 서비스를 개발하고 소비자의 자율적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수 있는 맞춤형 에너지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번 과제를 통해 연간 3,126TOE의 에너지 및 6,075TC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5TB 이상의 데이터를 생산할 계획이며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및 포털 구축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각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창훈 단장 직무대행은 과제 총괄책임자로서 “에너지 사용데이터가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통해 폐쇄형에서 개방형 생태계로 전환돼 제3의 사업자의 에너지 신산업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와 수요기업에 즉시 제공 가능한 기반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