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랜선 여행에 참여한 삼천리 직원.
실시간 랜선 여행에 참여한 삼천리 직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삼천리 임직원 40여명이 지난 29일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떠났다. 물론 비대면 온라인 여행이지만 참가한 임직원과 가족들의 호응은 실제 여행 이상으로 뜨거웠다. 

삼천리는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은 환경에서도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GWP(Great Work 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정에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랜선 여행’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여행의 기분을 느끼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지로는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명소 투어를 현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집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을 이용해 바르셀로나의 번화가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을 현지 가이드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감상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정에는 온라인 투어 시 함께 먹을 수 있는 치킨, 피자, 아이스크림 등의 다양한 먹거리 기프티콘을 사전에 제공해 식도락 여행의 재미까지 배가하고 오감이 풍족한 시간이 되도록 배려했다.

실시간 랜선 여행에 참가한 김태수 삼천리 광명안전관리팀 선임과장은 “코로나19로 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이 컸는데 가족들과 집에 편히 앉아서도 마치 현지를 실제로 방문한 것처럼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족과 꼭 한 번 직접 가봐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삼천리는 올해 들어 랜선 홈트레이닝 및 랜선 놀이터 등 다양한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GW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랜선 원데이 홈트레이닝’에서는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실외 체육활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실내에서도 간단한 운동으로 건강한 신체를 가꿀 수 있도록 돕는다. 임직원들은 화상 피트니스 클래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강사의 실시간 시범과 지도에 따라 필라테스 및 요가 동작을 집에서 배우며 운동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녀와 함께 하는 랜선 놀이터’에서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자녀와 부모가 색다른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문 MC의 진행에 맞춰 임직원과 자녀는 신나는 게임, 역할놀이, 레크리에이션 등에 몰입해 잊을 수 없는 가족의 추억을 쌓는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비대면 온라인 GWP 프로그램을 지속 활성화해 코로나19로 지친 임직원 가정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사시 ‘가정애·직장애’를 실현하며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