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본사 전경.
한전원자력연료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산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신설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나섰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이사회의 전문성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비상임이사 2인과 상임이사 1인으로 구성됐으며 객관적 시각과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상임감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향후 ESG위원회는 △ESG 전략 및 관련 사업계획에 대한 경영제언 △ESG 관련 이사회 의결사항 사전검토 △ESG 관련 주요 경영현안 심의 △ESG 사업 성과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ESG의 실질적 전환과 체계적 추진을 위해 ESG실무추진 TF팀을 구성해 비즈니스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ESG 리스크 진단 및 개선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최익수 사장은 “원자력연료 제조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특성을 고려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ESG경영 강화를 통해 원자력사업자로서의 책임과 공공부문의 역할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8일 ESG경영 전환과 환경보존형 신사업 추진, 원전 안전성·환경성의 획기적 향상을 위한 R&D 추진 등을 포함한 ‘2021년 CEO 역점사업’을 선정하고 노사합동으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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