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은 지역사회와의 논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 사업이며 최근 일부에서 제기한 ‘일방적 진행’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1일 밝혔다.

‘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은 지난 2014년 지역사회의 연료교체 요구에서 시작됐으며 같은해 10월 한난은 대구시, 달서구청과 ‘에너지 상생 TF’를 구성해 연료변경, 설비용량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설비용량의 경우 당초 400MW급으로 추진했으나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난 2017년 2월 200MW급으로 최종 결정됐다.

또한 200MW급의 설비용량은 지역 내의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한 최적의 ‘열용량 기준’이라며 설비 개체 전·후의 열용량은 개체 전 420Gcal/h에서 개체 후 437Gcal/h로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난의 관계자는 “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추진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연간 186톤에서 약 62% 감소해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백연현상과 달성습지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의 백연저감형 냉각탑과 최적의 오염방지시설을 설치·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관련 절차에 따라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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