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월 국제경유 가격보다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24.37원 더 많이 인상했고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16.88원 더 많이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6일 (사)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석유공사 오피넷의 유가 정보 제공에 기반해 2021년 6월 5주와 2021년 5월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2개월, 9주의 경유 시장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6월 국제경유 가격은 1배럴당 72.10달러에서 77.28달러로 약 5.18달러 인상됐고 같은 기간 환율은 약 13.75원 인하됐다. 이에 따라 국제경유 가격은 6월 1주부터 6월 5주까지 리터당 30.19원 인상됐다.

공장도 가격은 6월 1주에는 1리터당 628.05원에서 6월 5주에는 1리터당 682.61원으로 54.56원 인상됐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6월 1주에는 1리터당 1,351.03원에서 6월 5주에는 1리터당 1,398.10원으로 47.07원 증가했다.

2021년 6월 1주부터 2021년 6월 5주까지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정유사 단계에서 약 24.37원의 가격 차이가 발견됐다.

국제경유 가격의 총 상승분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총 상승분의 차이는 32.25원이고 국제경유 가격의 총 하락분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총 인하의 차이는 7.88원으로 국제경유 가격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차이는 24.37원이다.

즉 총 국제경유 가격의 상승분은 30.19원, 세전 공장도 가격의 인상은 62.44원이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국제경유 가격이 1 상승했다고 보면 세전 공장도 가격은 2.07을 인상해 국제경유 가격이 상승한 데 비해 정유사는 가격을 많이 인상했다.

또한 총 국제경유 가격의 하락분은 0원, 세전 공장도 가격의 인하분은 7.88원이다. 백분율로 환산했을 때 국제경유 가격이 1 하락했다고 보면 세전 공장도 가격은 0을 인하해 국제경유 가격이 하락한 데 비해 정유사는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6월 1주부터 2021년 6월 5주까지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주유소 단계에서 약 16.88원의 가격 차이가 발견됐다.

국제경유 가격의 총 상승분과 주유소 가격의 총 상승분의 차이는 16.88원이고 국제경유 가격의 총 하락분과 주유소 가격의 총 인하의 차이는 0원으로 국제경유 가격과 주유소 가격의 차이는 16.88원이다.

즉 총 국제경유 가격의 상승분은 30.19원, 주유소 가격의 인상은 47.07원이다. 백분율로 환산했을 때 국제경유 가격이 1 상승했다고 보면 주유소는 1.56을 인상해 국제경유 가격이 상승한 데 비해 주유소는 가격을 많이 인상했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5, 6월 정유사가 유통비용 및 마진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해 소비자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어 정유사는 유통비용 및 마진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소비자 부담을 줄일 것을 요구했다.

또한 소비자 가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50.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개월 중 비율의 변화는 최저 49.25%에서 51.10%였다.

정유사의 유통비용은 리터당 94.31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6.94%이었고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68.01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5.02%이었다.

정유사 간 공장도 가격은 GS칼텍스가 6회로 최고가가 가장 많았다. 최저가는 SK에너지가 4회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가 차이는 5월 1주에 1리터당 최고 39.14원, 6월 1주에는 30.4원이 차이가 났다.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 가격 차이를 보면 GS칼텍스가 9주 중 7주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평균 리터당 41.85원이 차이가 나며 두 달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최고 1리터당 44.16원이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6월 1개월간 주유소 가격 지역별 평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458.9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로 리터당 1,349.504원이었다.

지역별 최고, 최저가격의 차이는 1리터당 109.396원이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