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좌), 김진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우)과 에어써큘레이터 기부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좌), 김진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우)과 에어써큘레이터 기부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비대면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신개념 에너지복지를 선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만보기 애플리케이션 회사인 캐시워크와 협력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걸은 걸음 수 만큼 노인‧장애인‧한부모 가정이 이용하는 284개 복지시설에 써큘레이터 총 1,000대를 지원했다. 

이에 공사는 7일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과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수행기관 대표로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진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에너지용품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에어써큘레이터 지원을 통해 실내 냉방효과를 높이는여 취약계층 이용 복지시설의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공기를 순환시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써큘레이터 지원 대상은 서울시 25개구 △서울노인복지협회(69개소)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206개소)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8개소) 등 총 284개 시설이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시민과 함께 스마트하게 걷고 나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시민이 스마트폰 만보기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하여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공사에서 기부를 하는 방식의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시민 40만명이 참여해 모아진 걸음수 175억보로 기부금 1,000만원 목표를 달성했다. 

김중식 사장은 “이번 기부를 위해 40만명의 시민들이 참여를 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공사가 일상속에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 시민참여형 비대면 기부 문화를 조성하였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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