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가스 보일러에 CO 경보기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가스 보일러에 CO 경보기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삼천리의 도시가스 공급권역인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CO(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는 도시가스 관련 업무를 수행해온 전문성을 살려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오는 8월까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5천만원 규모의 CO 경보기 무상 설치 지원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CO 경보기는 가스 보일러에서 누출될 수 있는 일산화탄소를 즉각 감지해 경보를 울림으로써 가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지난해 8월5일 이후 제조·판매되는 가스보일러에는 일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CO 경보기를 의무로 설치하도록 도시가스사업법이 개정된 바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설치된 가스 보일러에 CO 경보기 설치를 희망할 경우에는 사용자가 자비를 들여 진행해야 해서 소외계층에는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었다.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는 CO 경보기 무상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효선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특히 가스 안전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마음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상생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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