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SG 경영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8일 제2차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4월 발전공기업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구성해 ESG경영 확산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5일 제1차 ESG위원회를 통해 석탄재 재활용 사업계획을 심의한 바 있으며 이번 제2차 위원회에서는 ESG관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ESG(녹색)채권 발행계획을 심의했다.

남동발전의 ESG위원회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 관련된 사업을 검토·심의하는 기구로 이번 제2차 위원회에서는 ‘환경부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ESG채권 발행 대상사업의 적정성을 심의했다. 이번에 발행할 ESG(녹색)채권의 발행예정금액은 3,000억원 내외이며 발행 시기는 7월말이다. 남동발전은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환경설비 개선사업 등 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한 친환경 사업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에도 불구하고, 미국 ESG경영 전문기관인 Sustainalytics사의 검증을 거쳐 3억달러 규모의 외화 녹색채권과 3억달러 규모의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경험이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환경부 녹색채권 가이드라인(2020년 12월 제정)을 최초로 적용해 3,000억원 규모의 ESG(녹색)채권을 발행하는 등 국외 글로벌은 물론 국내 ESG채권도 성공적으로 발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공기업이다.

남동발전의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환경설비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함은 물론 ESG경영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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