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엔지니어들이 전남 진도군에서 침수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LG전자 서비스엔지니어들이 전남 진도군에서 침수 가전을 수리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전남 진도군에 ‘가전 3社 합동무상수리팀’이 운영된다. 

이번 가전제품 무상수리는 지난 6일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가전 3사와 ‘자연재난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이번이 첫 시행 사례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위니아전자 가전 3사는 9일 오전 9시부터 전북 익산(매일시장 주차장)과 전남 진도(조금시장)에서 합동무상수리를 진행된다. 

피해 가전제품에 대한 점검 및 수리는 기본적으로 무상이며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진행된다.

대형 가전의 경우 서비스 직원이 해당 주택을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의 경우 피해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합동무상수리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다른 지역에서 가전제품 수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가전 3사 지역별 서비스센터를 통해 제조사별 순회 무상수리를 이용할 수 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을 본격 가동한다”라며 “이번에 처음 가동되는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팀이 피해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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