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택 에기평 원장(좌)이 대한민국 CSR/ESG 경영대상에서 ESG부문 혁신경영 국회부의장 상을 받고 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좌)이 대한민국 CSR/ESG 경영대상에서 ESG부문 혁신경영 국회부의장 상을 받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 이하 에기평)이 ESG 혁신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에기평은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6회 2021년 대한민국 CSR(사회적 책임)/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대상’에서 ESG부문 혁신경영대상 중 국회부의장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CSR/ESG 경영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국회와 산업부, 기재부, 교육부 등 관련 부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글로벌 경쟁이 심화 되는 상황에서 창조적이고 모범적인 경영 혁신 활동을 수행한 기관·단체에 수상한다. 

특히 올해는 ESG 경영 강화 추세에 맞춰 기관의 경영방침과 사회적 가치 구현, 상생협력과 지역발전 성과 등을 평가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에기평은 기관장 주도로 정관과 5대 핵심가치(혁신-포용-안전-신뢰-정의)를 개편해 혁신경영 의지와 방침을 선언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혁신과제들을 추진했다.  

에기평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그린뉴딜을 선도할 지역거점(지자체 6곳)을 선정하는 융복합단지사업을 통해 지역 그린뉴딜의 기반을 조성하고 연구관리체계 혁신을 위해 세계 최초로 온라인 메타순환평가(참여자 간 순환식 평가)를 업무에 적용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의료진에게 마스크 긴급지원과 임직원 임금 반납과 성금을 모금하는 등 고통을 분담하고자 노력했다. 연구수행기업 중 중소기업에는 부담금 비율을 완화해주고 청년에게는 구직자 지원 직업정보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했다. 환기방역을 위해 투명 가림막 기준(70cm)을 자체 연구 및 정부에 제안해 이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반영하기도 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에기평이 추진해 온 경영 혁신과 포용 경영시스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인정받아 좋은 기회에 수상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에기평은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혁신을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 삶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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