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주 동 아시아 지역의 LNG 현물가격은 수요가 줄었지만 공급업자들이 더 많은 LNG를 공급하게 되면서 하락했다.

무역소식통에 따르면 8월 동북아 평균 LNG 가격은 영국 mmBtu당 약 12.55달러로 전주보다 1.45달러 하락했다. 9월에 배달된 화물의 가격은 mmBtu당 약 12.75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LNG 시장이 과열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무역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 일부 현물 구매가 있었으나 세계 2위 규모의 LNG 수입국인 중국의 구매는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도호쿠 전기는 mmBtu 당 약 14.40달러에 LNG를 구매해 8월경 도입할 예정이며 한국은 mmBtu 당 14.50달러에 LNG를 구매해 9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쿄, 서울, 베이징의 기온은 향후 2주 동안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LNG의 가격 하락을 제한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르헨티나의 Integracion Energyica Argentina(IEASA)는 8월부터 9월까지 에스코바르 터미널로 인도하기 위해 mmBtu당 약 13.50달러에 네 개의 부분 화물을 구입했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우드사이드 석유 WPL.AX는 호주 서부 카라타 가스공장에서 계획된 유지보수 과정에서 확인된 부식 문제를 시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바로 알 수 없지만 한 소식통은 8월에 실을 화물은 현재로선 정상이라고 말했다.

공급시장에서는 러시아의 사할린이 8월에 LNG을 공급할 예정이고 호주의 이치스 LNG, 인도네시아의 페르타미나, 러시아의 노바텍은 이번주에 LNG를 공급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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