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인 경북 포항 9곳을 대상으로 한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에 대한 입찰이 진행된다.

국비 50%, 지방비 40%의 예산 지원을 하고 수혜지역 주민이 10%를 자부담하는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과 달리 지진피해지역인 경북 포항 9곳의 지역의 경우 특별지원으로 37억8,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국비 70%, 지방비 20%를 각각 부담해 소형LPG저장탱크를 설치를 통해 LPG를 공급하게 하게 된다.

대상지역은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3리 36가구, 금장1리 63가구, 오도1리 35가구, 홍안1리 52가구, 양백1리 60가구, 양백2리 49가구, 용곡1리 56가구, 용곡2리 23가구, 우각1리 51가구 등 총 425가구다.

포항 흥해읍과 신광면 등 9개지역을 대상으로 한 입찰은 12일부터 진행돼 오는 23일 16시까지 접수가 마감된다.

1개 마을 1개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로 마을 구분없이 참가신청서 제출이 가능하며 250kg, 500kg 개별 소형LPG저장탱크를 설치해 LPG를 공급하게 된다.

입찰참가자격은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에 다른 LPG집단공급사업 등록업체여야 하며 충전사업자 1개소 필수 참여, LPG판매소는 1개소 이상 5개소 이내로 참여해야 한다.

LPG판매협회중앙회의 관계자는 “허가관청 공급개시 신고일로부터 5년동안 LPG공급할 수 있는 만큼 LPG판매사업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많은 사업자들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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