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 전경.
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신속한 비상대응으로 발전소 안전관리분야에서 2회 연속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남부발전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 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 평가에서 안동발전본부(본부장 장석식)가 최고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발전소 가운데 P등급 사업장은 현재 안동발전본부가 유일하다.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 정부공인 최고권위의 평가제도다. 

공정안전보고서 점검과 계층별 면담, 현장 적용상태 확인 등 공정안전관리 12대 실천과제의 이행상태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4단계(P, S, M+, M-)로 등급을 부여한다.

지난 2014년 4월 준공된 안동발전본부는 건설 초기부터 고도화된 안전관리체계 적용으로 2015년 S등급, 2017년 P등급을 획득해 최단기간 최고등급 달성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는 보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자체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3D 스캐너를 통한 폭발위험장소 설정과 근로자 의견수렴, 안전선포식, 우수사업장 벤치마킹 등을 지속 추진하며 발전소 안전관리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석식 안동발전본부장은 “이번 공정안전관리 P등급 인증은 발전본부 전 직원과 협력사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안전원칙을 준수하며 묵묵히 맡은 업무를 수행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안동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모든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최고의 안전발전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등급은 올해 현재 전국 2,100여개 사업장 중 상위 4%(80개)수준에 해당하는 안전사업장에 부여된다. 

이에 안동발전본부의 2회 연속 P등급 달성은 남부발전의 안전관리 수준이 매우 높음을 방증한다. 이번에 획득한 P등급 인증은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유지되며 인증기간 종료 시점에 재평가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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