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가운데) 석유공사 사장이 해상 입출하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김동섭(가운데) 석유공사 사장이 해상 입출하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울산·거제·여수·곡성 등 4개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비상시 석유수급을 책임지는 저장시설과 입출하 설비의 운영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국제유가의 변동성 확대로 안정적 석유수급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석유공사는 주요 비축기지에 대해 경영진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비축기지 본연의 비상시 석유공급 대응체계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안전관리시스템과 소방시설 등 화재관리, 그리고 유증기 회수시설과 같은 환경관리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김동섭 사장은 15일 방문한 여수비축기지에서 입출하 시설을 점검한 후 “석유수급 위기시 석유공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시 방출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한 현장중심의 대응역량을 주문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비상시 국내 석유공급을 위해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에 1억4,600만배럴 규모의 석유비축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80%가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지하 저장시설로 구성돼 있다.

현장 점검이 실시된 4개 비축시설은 울산 1,680만배럴, 거제 4,750만배럴, 여수 5,220만배럴, 곡성 210만배럴 등 총 1억1,860만배럴 규모의 저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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