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가 자율안전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벌크로리 순회점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가 자율안전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벌크로리 순회점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던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집중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된 상황이지만 이 시기에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는 지난해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자율안전관리 차원에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공동주관해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LPG업계 종사자, 유관기관 임직원 등을 포함해 지난해 378명에 대한 현장교육과 192대에 이르는 벌크로리(탱크로리 포함)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벌크위원회는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교육자료를 통해 안전교육, 기초교육, 법령개정 안내, 사고사례 설명 등의 내용으로 전국 10여곳 지역을 순회 점검을 해 왔다.

벌크로리 제조사 및 부품사로부터 기술인력 등에 대한 지원을 받아 벌크로리 및 탱크로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조태균 벌크위원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벌크로리 안전점검 능력을 LPG업계의 자율관리가 제고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부득이 하반기에 실시하는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에 LPG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LPG 안전에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국 지방협회와 벌크위원회, 벌크로리 제조사 및 부품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벌크로리 금속플렉시블호스, 펌프, 호스 등 주요부의에 대한 일상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 상반기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진행하지 못해 벌크위원회는 2020년 점검기록을 바탕으로 카카오 등 SNS채널 개설해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전파했으며 신문기고 등을 통해 벌크로리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LPG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을 설명하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LPG판매협회는 2020년 벌크로리 순회점검 등의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국가안전대진단 국무총리 단체표창울 수상했으며 SK가스로부터 LPG화물차를 점검차량으로 지원 받았다.

벌크위원회는 탱크로리 소유자 및 운전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 일정을 구체화시켜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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