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울산지역 에너지 직업계고 3개교 총 27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취업 특강을 시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울산지역 에너지 직업계고 3개교 총 27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취업 특강을 시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에너지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인 ‘고교오픈스쿨’의 일환으로 온라인 취업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1차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울산지역 에너지 직업계고 3개교(울산 마이스터고, 울산 에너지고, 현대공업고) 총 27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취업 특강을 시행했다.

지난해보다 강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특강에 앞서 학생·교사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고 지난해 교육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교육시간을 확대하고 직장예절과 비즈니스 매너, 진단 기반 적성 찾기 등 취업 역량강화와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구성했다.

이번 특강에 이어 오는 8월과 11월 2, 3차 특강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2차 특강은 공공기관의 이해, NCS 직업기초능력 교육을, 3차 특강은 직무중심 자기소개서 작성, 블라인드와 언택트 면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구성·제공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이 외에도 오는 11월까지 △졸업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 데이 △실습 기반의 현장학습 △청년 기능인 육성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할 방침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역량을 쌓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고교생의 취업 성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고교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 인원 40명을 배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비대면 오픈스쿨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 프로그램 중 오프라인 기반의 ‘발전소 모의운전 실습’과 ‘발전이해 동영상 교육’은 지난해 울산교육청 승인을 통해 전국 최초로 고교학점제 2학점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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