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좌 3번째)과 이낙규 생산기술연구원장 원장(좌 4번째)이 탄소중립 및 산업안전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좌 3번째)과 이낙규 생산기술연구원장 원장(좌 4번째)이 탄소중립 및 산업안전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이 남부발전 본사에서 ‘탄소중립과 산업안전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50년 발전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안전한 발전소 현장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실증사업 협력·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소 융복합 발전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발굴, 공동수행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융복합 로봇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관련분야 기술교류 및 자문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2050년 발전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석탄발전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대체하고 수소,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국가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최근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청정기술과 로봇, IT 기술 등을 접목한 미래 융합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양 기관은 기술교류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발전기술,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고위험개소 원격감시 로봇 등 탄소중립과 산업안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탄소중립과 산업안전 선도를 해나가겠다”라며 “생기원이 가진 기술과 역량을 통해 우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접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다양한 로봇기술의 현장적용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구축하겠다”라며 “친환경·안전 중심의 가치가 체화된 ESG 경영을 위해 견고한 협력체계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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