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에 이어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등의 무공해 차량으로 100% 바꾼다. 

LG전자가 2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중장기 지향점으로 ‘긍정적 환경가치+’, ‘포용적 사회가치+’, ‘신뢰받는 경영+’ 등으로 정하며 ESG 반영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LG전자는 보고서에서 환경(E)과 관련해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부족한 전력은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할 계획이다.

업무용 차량은 단계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바꿔 2030년까지 100% 전환한다.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설비, 탄소 배출 감축 장치 등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사회(S)와 관련해 포용적 사회가치 창출을 위해 안전하면서도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회사 내 사업장과 협력회사의 공급망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개선하고 있다. ‘Life’s Good with LG, LG전자와 함께하면 언제나 행복한 삶’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사회와 기업이 공존하는 포용적 사회를 지향한다. 

지배구조(G)와 관련해 △ESG 컴플라이언스 강화 △다양성, 합리성, 투명성을 추구하는 ESG 의사결정 체계 구축 △ESG 경영문화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낼 뿐 아니라 보다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한다.

LG전자 대표이사 CEO인 권봉석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기반의 새로운 지향점을 수립했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경영 전반에 ESG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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