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이 미래차 전환에 대응해 직무전환·전직훈련 등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에 나선다.

자동차연구원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26일 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자동차 ISC)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저탄소경제로의 전환, 기술 발전 등에 힘없이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어 미래차 제조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양성이 시급한 설정이다. 

이에 고용부는 자동차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미래차산업 직무능력 표준화 등을 토대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ISC를 출범시켰다.

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ISC 대표기관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차 인력양성 수요와 내연기관차 종사자들의 직무 전환수요 등을 분석해 현장 중심의 훈련 기준을 마련하고 재직자 직무 전환·전직 교육, 자동차 부품·정비분야 고용유지 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자동차 ISC가 미래차 시대를 여는 중심축이 돼 자동차산업의 시급한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신기술을 보유한 미래차 인력양성과 내연기관 자동차 종사자들의 고용유지 및 재취업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남용 자동차연구원 원장은 “성공적 미래차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인적자원 직무·역량 체계 고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자동차 ISC 대표기관으로써 직무표준 재정립부터 인력양성, 직무 전환 및 전직 훈련 등 자동차산업 휴먼뉴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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