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스마트빌리지 플랫폼 구축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스마트빌리지 플랫폼 구축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미래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어반테크 MEET-UP DAY’를 개최했다.

‘MEET-UP DAY(밋 업 데이)’란 분야별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교류행사를 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내 창업혁신공간인 ‘어반테크 하우스’의 입주 희망 기업에게 운영계획과 현황 등을 안내했다.

또한 올해 12월 입주 예정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에 적용된 신기술을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방안 등에 대해 지역 산학연과 논의를 나눴다.

‘어반테크 하우스’는 축구장 2개와 비슷한 대지면적 1만5,803m²에 사무공간 5개 동과 회의장 및 휴게공간 1개 동을 갖춘 창업지원시설로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오는 8월 말에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입주기업 선발과 협약 등 행정절차를 거쳐 11월에 입주하게 된다.

특히 어반테크 하우스 입주기업은 인근의 스마트빌리지 거주자들이 생활 속 신기술을 직접 사용해 평가하는 ‘리빙랩’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받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어반테크 하우스 조성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들을 지역에 유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또 하나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어반테크 하우스 입주 관련 문의사항은 수자원공사 스마트시티처(042-629-3305~3307)로 하면 된다. 행사 발표자료와 논의결과 등은 스마트빌리지 홈페이지(busan-smartvillage.com)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혁신 스타트업을 유치해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창업공간의 지속적인 구축을 통해 미래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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