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저온·고성능 암모니아 분해 원천 촉매기술을 이용한 그린수소 적용방안을 논의할 자리를 마련한다.

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8월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CO₂-Free 탄소 전환을 위한 고성능 촉매 제조와 고부가가치 유용자원 생산기술?신개념 촉매를 이용한 화학원료·에너지소재 생산과 상용화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을 선언한 가운데 환경오염 없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면서도 기존 석유화학 공정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연료, 화학제품, 건축자재 등의 고부가가치 유용 자원을 얻을 수 있는 탄소 전환기술과 전환 공정의 핵심인 촉매를 최적화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주목 받고 있다.

이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탄소자원화의 원천 기술로 산업계에서는 친환경 전환 공정에 대한 상용화 기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관 베리파이드(VMR)에 따르면 탄소 자원화 시장규모는 2019년 33억6,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연평균 성장률 8%를 유지하며 2027년에는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매년 평균 29.2%씩 성장해 2026년 28조2,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탄소 자원화기술을 탄소중립 신산업으로 육상하기 위해 산업 기반 마련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산화탄소 전환을 위한 저온 촉매 활용과 고부가가치 화합물(CO, 에틸렌, 알코올, 포름산) 생산기술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기술과 화학원료 및 친환경연료 생사기술 △이산화탄소 전환을 위한 고효율 촉매 제도 및 고순도 나프타 생산기술 △메탄 직접전환용 촉매기술과 수소연료전지 적용방안 △탈질 및 자동차 폐촉매를 이용한 유용금속 회수 공정기술과 산업 응용방안 △저온·고성능 암모니아 분해 원천 촉매기술을 이용한 그린수소 적용방안 △백금 기반의 새로운 이종금속 촉매 개발과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생산기술 등에 대한 논의가 열릴 예정이다.

미래기술교육연구원의 관계자는 “탄소 전환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계에서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필수 전제 조건으로 꼽히는 동시에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아직 초기 단계로 여러 한계가 지적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 개발이 한창이다” 라며 “이번 세미나는 CO₂-Free 탄소 전환 관련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혁신 및 상용화와 경제성 확보 방향을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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