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이사장 현동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와 ‘스마트에너지분야 중소기업 제품품질 및 신뢰성 향상과 적합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산업기술대학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동조합 내 기업제품 품질향상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험평가·교정·계측기 관리체계 전담 지원 △적합성 평가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 △시험인증 관련 기업수요 발굴 및 사업화 지원 △기업육성을 위한 시험인증분야 컨설팅·교육 및 신규사업 발굴 등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산·학·연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KTL은 협동조합과 함께 협동조합 소속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성능평가, 계측기 관리 및 인증업무를 지원한다. 더불어 산기대에서 기획하는 적합성 평가기술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해 전문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등 적합성 평가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에너지 기계·전자부품의 품질 제고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제품 R&D(연구개발) 활성화 및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숙철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제품품질 확보 및 기술적 애로사항 해소, 적합성 평가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 해나갈 것”이라며 “각 기관의 핵심역량을 접목하여 안산·반월·시화지역의 기술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6년 유네스코(UNESCO)의 원조로 설립된 KTL은 국내 최대 한국인정기구(KOLAS) 교정기관으로서 국내기업의 제품 국제인증, 수출검사, 연구개발, 품질관리 등 생산 활동에 요구되는 측정기기의 국가표준 교정 및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