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여름철 실내온도 준수 캠페인.

한국에너지공단 여름철 실내온도 준수 캠페인.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올 여름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할인 쿠폰이나 커피교환권 등 리워드가 지급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6월28일 개최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 이후 유통‧프랜차이즈 업계 등 협약 참여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에너지 절약 국민 리워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은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편의점·마트·슈퍼 등 유통·프랜차이즈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업부문이 적정 실내온도(夏 26℃, 冬 20℃) 준수 등 자발적 에너지 절약 실천을 약속하는 것이다.

파리바게뜨(베이커리), CU 및 이마트24(편의점), 홈플러스(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슈퍼), CJ CGV(영화관)는 사회적 협약 후속 조치 중 하나로 할인 쿠폰, 커피 교환권, 영화할인권 등 총 29만여장을 동 프로그램의 리워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기준은 과거 2년간 7~8월달 평균 전기사용량과 올해 7~8월달 평균 전기사용량을 비교, 10% 이상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국민이다.

한전이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신설(9월초 예정)할 예정이며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대상 여부 확인이 가능하며 원하는 리워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연계해 에너지 절약을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여름철 26도 지속 가능한 챌린지’는 챌린지 영상(음원)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재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 했으며 파리바게뜨 및 CU,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종과 협력해 간단한 인증샷을 찍어 참여 가능한 ‘적정온도 실천 인증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올해 여름철은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정 실내온도(26℃) 준수 등 많은 국민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