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9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재고 감소 영향 지속, 이란 핵 협상 교착상태, 미 달러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23달러 상승한 73.6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31달러 상승한 76.0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6달러 상승한 73.6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 발표한 7월23일 기준 미국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10만 배럴 감소했으며 오클라호마 주 쿠싱지역 원유재고 역시 130만배럴 감소했다.

28일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이 최근 핵 협상에서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집하고 있으나 이란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핵 협정 탈퇴가 재현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미국이 약속을 할 때나 서류상으로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풀겠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제재 해제가 이뤄지지 않았고 기존 핵 협정에 내용을 추가해 이란 미사일 개발이나 역내 이슈에 대한 미국의 추가적인 개입의 빌미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국무장관은 7월29일 JCPOA 복원 협상을 무기한 진행할 수 없으며 진전여부는 이란에게 달려있다고 발언했다.

29일 기준 미 달러 인덱스는 91.864로 전일대비 0.50% 하락했다.

미 연준 FOMC회의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미국경제가 지속 개선되고 있으나 통화정책 변경을 위해서는 노동 시장 등에서 상당한 추가 진전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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