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스판매조합 관계자가 가스설비 안전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제주가스판매조합 관계자가 가스설비 안전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국 최초로 LP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업무 대행계약을체결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스판매업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윤남)이 제주시와 함께 올해 상반기 시민안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LP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중점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동주택, 숙박시설, 청소년수련시설, 노유자시설 등의 안전 취약 여부를 확인했다.
 
상반기 재난취약시설 점검은 올해 2월1일부터 제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재난취약시설 1,050개소에 대해 실시했다.
 
점검 내용으로 가스분야에서 △가스 용기 관리실태 및 배관 △가스 누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총 1,050건에 대한 가스 안전점검을 완료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미한 사항 40건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즉각 시정 조치했다.
 
전윤남 제주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시와 LP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고발생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재난취약시설 1,050개소에 대해 전기 및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런 제주가스판매조합의 안전점검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주도는 도시가스 보급확대에 따른 에너지전환으로 LP가스시설이 무단 철거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LP가스 사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에서 가스시설철거확인제도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제주가스판매조합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와 LP가스사용시설의 안전관리업무대행의 보급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노력하고 있으며 수해대비 긴급복구 및 비상대응조직 운영과 행정안전부의 국가안전대진단에 가스분야 민간전문가로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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