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근 남부발전 기후환경품질처장(앞줄 좌 5번째)과 탄소중립 전략수립 TF 관계자들이 착수회의 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석근 남부발전 기후환경품질처장(앞줄 좌 5번째)과 탄소중립 전략수립 TF 관계자들이 착수회의 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탄소중립 전략 수립을 위한 전담조직(TF)을 발족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탄소중립 전략수립 실무 TF(이하 탄소중립 TF)’를 발족하고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탄소중립 TF는 남부발전의 면밀한 탄소중립 추진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탄소중립 전략 △연료전환 △수소·재생에너지 △R&D·효율 향상 △상생전환의 5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에는 사내 전문가가 참여하며 추진전략의 객관성과 정교함을 보강하기 위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도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최근 ‘KOSPO 탄소중립위원회’ 발족에 이어 전담조직까지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게 됐다.

특히 탄소중립 TF는 수소 및 재생에너지 확대와 화력발전의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한 계획을 도출하고 세부 전략 수립과 실행과제 발굴을 통해 이행사항을 관리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철저한 이행 관리를 통해 중장기 탄소배출 감축과 회사 재무상황에 기여해 발전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모델을 제시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남부발전은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TF를 통해 본격적으로 탄소중립 추진계획 수립에 나서며 오는 12월 탄소중립 세부 이행과제와 비전 선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KOSPO 탄소중립위원회 발족과 탄소중립 TF를 착수한 만큼 향후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고려하면서도 남부발전이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전략을 수립해달라”라며 “남부발전은 철저한 탄소중립 이행관리를 통해 전력공급 전 부문에 걸쳐 탄소중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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