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파우징 댄포스 사장 겸 CEO.
킴 파우징 댄포스 사장 겸 CEO.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댄포스는 33억달러 규모의 이튼 유압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댄포스 그룹은 이번 이튼 유압사업 인수로 그룹의 성장 및 이동식 및 산업용 유압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식 유압은 댄포스의 핵심이자 50년 이상 가장 성공적인 사업 중 하나이다. 이튼의 유압사업 인수는 댄포스의 성장 전략의 필수적인 측면이다. 이튼의 유압사업은 댄포스 파워솔루션즈사업부문과 합쳐져 전세계 약 1만명의 직원이 추가되고 2020년 글로벌 매출에 18억달러가 추가된다. 두 조직을 합치면 댄포스 파워솔루션의 규모는 두 배로 늘어나 혁신역량도 두 배로 늘어난다.

강화된 댄포스 파워솔루션즈는 유체 운반시스템을 포함한 풀 라인 오퍼링을 통해 시장에 출시된 이동식 및 산업용 유압 제품 및 솔루션 중에서 가장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된다. 유통 채널도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현지 애플리케이션 지원 및 지리적 범위도 상당히 확대됐다. 이러한 모든 이점을 통해 댄포스 파워솔루션즈는 기존 및 신규 고객을 위한 더욱 강력한 기술 파트너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화와 전기화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 

댄포스 사장 겸 CEO인 킴 파우징은 인수와 관련해 “댄포스는 강력한 두 비즈니스와 훌륭한 팀의 지식과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은 단일 파트너로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의 서비스와 전문성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리더십의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생산성을 높이고 배출량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댄포스 파워솔루션의 에릭 알스트룀 사장은 “기술적으로 혁신적이고 업계를 변화시키는 유압 솔루션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라며 “두 강력한 비즈니스의 결합은 완벽한 일치를 나타내며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두 배로 늘리고 애플리케이션 개발 센터 및 디지털 설계 툴의 가치를 확장하는 등 수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파울로 루이즈 전 이튼 유압사업 사장은 “새로운 댄포스 파워솔루션즈 팀은 오랜 혁신의 유산과 업계 선도적인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이동식 및 산업 유압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결합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확장된 글로벌 범위는 전 세계 고객과 유통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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