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여름철 전력피크 비중 11.1%
태양광발전, 여름철 전력피크 비중 11.1%
  • 김병욱 기자
  • 승인 2021.08.04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PPA·자가용 태양광발전, 실제 총수요 상쇄 
산업부, 변동성 대응 유연성 자원 확보 추진
태양광 평균 발전량 및 총 수요(단위: MW, 7월 기준, 주말제외).
태양광 평균 발전량 및 총 수요(단위: MW, 7월 기준, 주말제외).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현재 전력시장에서 계측되고 있는 피크시간(오후 4~5시)의 태양광발전 비중은 약 1.7%이지만 전력시장외 한전PPA·자가용 태양광발전까지 포함하는 경우 실제 피크시간의 태양광발전 비중은 약 11.1%로 추계(전력거래소)되고 있다.

이는 한전PPA·자가용 태양광발전이 여름철 전력소비가 집중되는 오후 2~3시에 실제 총수요를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 등 타 재생에너지 발전원과 달리 소규모 설비가 많은 태양광발전은 △전력시장 참여 △한전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자가용으로 구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력시장 참여 태양광은 전력공급에 포함되고 있으나 한전PPA·자가용 태양광은 전력시장 거래없이 한전과 직거래 또는 자체 소비돼 전력시장에서 전력수요를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한전PPA·자가용 태양광발전이 여름철 전력소비가 집중되는 오후 2~3시 실제 총수요를 상쇄함에 따라 전력시장 수요상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은 과거 오후 2~3시(2010~2016년)에서 오후 4~5시(2017년 이후)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력시장외 태양광(한전PPA·자가용) 발전량을 추계한 결과 7월 중 기온이 높은 실제 피크시간(오후 2~3시) 태양광발전 비중이 총 수요의 약 11%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그동안 산업부는 한전PPA 등 전력시장외 태양광 증가에 따른 재생에너지 변동성, 수요예측 오차 등을 감안해 장기 전력수급계획은 설비예비율 17~22% 수준으로 발전설비 계획을 수립·대응하고 단기 계획은 추가예비자원(2021년 하계, 8.8GW)을 확보해 대응하고 있었다. 

향후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화 수요 등 환경변화 등을 종합 고려해 보다 정교한 전망 및 관리체계를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산업부는 전력시장 참여 태양광발전에 더해 전력시장외 추계한 한전PPA·자가용 태양광발전을 포함한 전체 태양광발전 통계를 일·월별 산출·공개해 태양광발전의 전력수급 기여 현황을 보다 명확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전력정보‘ 앱을 통해 시간별 추계통계를 익일 공개(8월 중)하고 ’전력통계월보‘를 통해 월별 추계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정확한 추계를 위해서 한전PPA 태양광의 실시간 정보제공장치를 설치 지원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자가용 태양광의 설비현황 및 발전량 실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발전량 취득을 확대하면서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실시간 정보취득체계를 일원화해 재생에너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발전량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온 기간(7월5일~7월7일)이 맑은날에 비해 하락하는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는 바 이에 대응하기 위해 ESS·양수발전·수요반응자원 등 유연성 자원을 확보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