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5일 국내·외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과 위협사례에 따른 전사적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제5회 KOEN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남동발전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정보보안 최신기술 습득, ‘사이버 위기경보’ 단계별 상황에 따른 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5회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Untact)·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남동발전 직원 중 본사 및 각 사업소를 대표해 선발된 14명의 직원들이 2인 1조로 7개 팀을 이루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사이버공격에 대한 ‘예방활동’, ‘실시간대응’, ‘사후대응’의 3개 분야에 걸쳐 실제 운영하는 업무환경과 유사한 가상훈련시스템을 통해 경쟁을 펼쳤으며 이 중 3개 팀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별도의 전문교육을 실시해 대외 해킹방어대회에 대표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정진승 남동발전 디지털전략처장(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로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이버위협 또한 증가하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사이버위기 대응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전환은 안전한 정보보안의 기반 위에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보안 인력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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