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일 국제유가는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 미 달러화 강세, 미 석유시추기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81달러 하락한 68.2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59달러 하락한 70.70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92달러 상승한 70.72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됐다.

미국 플로리다 주 등 백신접종률이 저조한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증가해 8월4일 기준 7일 평균 신규 확진 건수가 약 9만5,000건에 달하며 1개월 전 대비 5배 증가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일본은 코로나19 제한조치 대상지역을 확대했으며 중국은 일부 도시에 봉쇄령을 내리고 철도·항공편 운행을 제한했다.

Ritterbusch and Associates의 전문가는 시장이 중국의 제한조치 강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유가를 움직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94만3,000건 증가하며 당초 시장 예상이었던 87만건 증가보다 양호하게 발표됐고 이에 미 달러화가 상승했다.

6일 미 달러 인덱스는 92.8로 전일대비 0.60% 상승했다.

6일 기준 미국 석유시추기수는 전주대비 2기 증가한 387기를 기록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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