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별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 현황.
전국 지역별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휘발유는 4,1원 경유는 3.6원 각각 오른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현대도일뱅크가 높고 SK에너지가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을 통해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8월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4.1원 오른 1,645.1원, 경유는 3.6원 상승한 1,440.4원, 실내등유는 1.5원 오른 939.3원을 기록하며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반면 GS칼텍스 상표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20.9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52.9원을 기록하며 리터당 32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14.8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448.8원으로 이들 주유소간 리터당 34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3.4원 오른 1,651.7원, 경유는 3.2원 오른 1,447.6원,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4.8원 오른 1,644.9원, 경유는 4.3원 오른 1,440.0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4.0원 오른 1,642.8원, 경유는 3.5원 오른 1,437.7원, 알뜰주유소에 비해 비쌌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를 4.3원 오른 1,629. 6원, 경유는 3.2원 오른 1,422.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4.5원 상승한 1,729.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3원 높았다.

뒤를 이어 제주도가 리터당 1,686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지역에 꼽힌 가운데 경기도가 1,653원, 강원도 1,651원, 인천과 충북 1,646원, 충남 1,644원, 세종 1,641원, 전남과 대전 1,640원, 광주 1,635원, 울산과 전북은 1,633원, 경남 1,631원, 경북 1,627원 등의 순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7원 상승한 1,623.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1.6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정유사의 7월 마지막주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43.2원 하락한 1,536.1원, 경유는 35.1원 내린 1,320.9원, 실내등유는 25.6원 인하된 771.2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전주대비 리터당 17.8원 하락한 1,558.2원, 경유는 20.6원 인하된 1,330.4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휘발유를 27.7원 인하된 1,550.2원, 경유는 30.1원 인하된 1,326.2원,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를 33.8원 내린 1,548.3원, 경유는 38.2원 내린 1,323.0원을 각각 기록했다.

뒤를 이어 최저가를 타나낸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를 67.3원 내린 1,512.1원, 경유는 41.7원 내린 1,312.0원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8월1주 국제유가는 델타바이러스 확산 지속, 미 원유재고 증가, 제조업 지표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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