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포스터.
한국중부발전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포스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충청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와 연계한 ‘한국중부발전을 뚫어봐!’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9월3일~9월5일 기간동안 국정원 지부, 중부발전이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인재양성을 위한 기회 제공 및 중부발전에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의 잠재 보안취약점 제거 활동을 위한 Bug Bounty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시스템과 동일한 대회용 테스트시스템에서 모의해킹의 경험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중부발전은 잠재적인 취약점 점검 및 지역 정보보호 인재발굴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는 Win-Win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중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충청권 소재 대학·대학원생으로 한정하며 블랙해커 방지를 위해 대회기간 중 별도 대응반을 운영하고 신청자는 재학증명서와 지도교수 추천서 등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접수는 9~27일까지 진행하고 대회를 통해 각 팀이 발굴한 보안취약점 유형 및 발견 순서를 평가해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시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8팀을 선정해 총 1,0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중부발전 홈페이지(www.komipo.c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4IR 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사이버공격의 지능화로 사이버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미래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충청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와 연계한 이번 대회를 통해 충청권 화이트 해커 인재육성을 도모하고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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