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실내 활동이 늘면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기 위한 빌딩증후군 개선 서비스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빌딩증후군 관리 서비스는 사무공간 내에 쌓일 수 있는 톨루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공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으로 이사나 사옥 이전,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기침, 현기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을 방지한다.

공간분석, 분해공정, 정화 공정, 측정 관리 등 4단계로 진행되는 케이웨더 빌딩증후군 개선 서비스는 천연 식물성 약재와 전용 장비를 통해 실내 유해물질을 분해·제거한다. 또한 빌딩별 공간분석을 통해 최적 시공 방법을 찾아 대형 빌딩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도 단기간 시공해주며 시공 후 잔존 유해물질 여부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한다. 

케이웨더 빌딩증후군 서비스를 받은 한 건물은 시공 전 대비 톨루엔은 최고 20분의 1수준, 폼알데하이드는 4분의 1수준까지 줄였다. 

케이웨더의 관계자는 “최근 사원 복지가 화두가 되면서 사옥을 리모델링한 네이버, 기업은행,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건강 보호 등을 위해 빌딩증후군 개선 서비스를 필수로 진행하는 분위기”라며 “일부 기업은 환기청정기 등 공기순환기를 사무실에 설치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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