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대구 달서구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친환경에너지 개체 및 열병합발전소 증설’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사회와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시민단체 전문가 및 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한난은 설비 용량 증설, 온실가스 배출량 및 고압가스 배관 설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오해와 우려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설비 용량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와의 논의와 협의를 거쳐 추진된 용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 설비 용량은 지역 내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한 최적의 열용량 기준이며 설비 개체 전·후 열용량은 개체 전 420Gcal/h에서 개체 후 437Gcal/h로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우려에 대해서도 기존의 노후발전소를 대체 시(대체발전) 개체 전(66만1,657tCO₂/년)대비 개체 후(509,926tCO₂/년)으로 약 23% 저감해 국가적으로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압가스 배관 설치와 관련해 한국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주배관 노선은 주민 밀집지역 통과구간을 최소화하고 설계기준 또한 내진 최고등급(특 A등급)으로 설계해 안전성 제고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난의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대구 열병합발전소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향후 개선사업 추진 시 비산먼지, 소음 발생 저감을 위해 환경보전방안을 철저히 계획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후 연내 개선공사 착공예정이며 2024년 말 개선공사 준공을 목표로 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