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0일 국제유가는 미국 인프라 투자 법안 상원 통과, 미국 제품수요 증가 전망, 미국 석유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지속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81달러 상승한 68.2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59달러 상승한 70.6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81달러 하락한 68.91달러에 마감됐다.

미 상원은 10일 도로, 교랑, 철도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방안이 담긴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동 법안 시행으로 경제 및 석유수요 회복세가 증진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2021년 미국 석유수요가 1,970만배럴로 전년대비 158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전월 전망치였던 152만배럴 증가에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미국 휘발유 수요는 878만배럴로 2020년 803만배럴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2022년에도 896만배럴의 휘발유 수요)가 2019년 931만배럴  수준보다 35만배럴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Reuters 사전조사에 따르면 6일 기준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각각 130만배럴, 170만배럴 각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및 입원 건수가 6개월 최고치에 달했으며 중국 일부 도시는 코로나19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