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1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한 가우데 미국의 OPEC+에 대한 증산 요구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6달러 상승한 69.25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81달러 상승한 71.44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6달러 상승한 69.77달러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6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44만8,000배럴 감소한 4억3,880만배럴이라고 발표했다.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140만배럴 감소한 2억2,750만배럴이었다.

당초 원유재고는 130만배럴 감소, 휘발유재고는 170만배럴 감소였던 예상치보다 적은 감소폭이지만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재고가 3,458만배럴로 지난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석유제품 공급량은 1,951만배럴로 전주대비 165만배럴 감소했으나 4주 평균으로는 2,060만배럴로 2019년말 수준과 유사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4% 하락한 92.922을 기록했다.
 
백악관의 국가안보보좌관이 OPEC+에 증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ake Sullivan 보좌관은 최근 OPEC+가 점진적 증산을 결정했으나 충분하지 않다며 증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OPEC과 전부터 대화를 진행해 왔다라며 증산 요청은 장기적인 과제로 당장의 요구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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