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 전경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강원도와 손잡고 ‘탄소상쇄 숲길’을 조성하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동서발전은 12일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산림유산을 제공하기 위해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재)강원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강태선)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에 열리는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탄소흡수원 확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인 모험전망대 전면(1ha)에 활엽수 40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숲길은 오는 2022년 5월 조성돼 청소년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숲길 조성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2,056톤CO₂/30년) 등 부가적인 수익을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하게 된다. 강원도와 강원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탄소상쇄 숲길 조성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를 통한 ESG경영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