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 추가건설 시민참관단 2기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 추가건설 시민참관단 2기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12일 ‘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 추가건설 시민참관단 2기 발대식 및 현장시찰’을 시행했다.

월성본부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은 정부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주관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81.4%의 높은 주민 찬성률로 7기에 대한 추가건설이 결정됐으며 8월12일 기준 건설 공정율은 65.42%다.  

월성본부는 맥스터 건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경주시와 울산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1·2기에 걸쳐 시민참관단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시민참관단 1기는 올해 상반기 동안 활동했으며 그 바통을 이어받은 시민참관단 2기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3월 맥스터 준공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원흥대 본부장은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맥스터 내진설계, 지진 안전성, 방사선량 등 다양한 질문에 직접 상세한 설명을 해서 참관단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시민참관단은 맥스터 추진현황 브리핑 청취 후 전망대와 건설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행사 마무리에 익명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 시민참관단은 “실제로 기존 맥스터를 눈으로 보고 추가건설 현장을 지켜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후핵연료를 관리하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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