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IPA는 인천항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해 우선 IPA의 역할이 가능한 영역부터 탄소중립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탄소중립 1기(2021∼2030년) 동안 ‘2030 인천항만공사 자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올해 △인천항 탄소중립 선언 △인천항 탄소중립 자문위원회 구성 △인천항 탄소중립 기반 현황연구 등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탄소중립 중장기 세부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부터는 지속적인 항만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관리 기반 구축 및 탄소중립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며 특히 IPA 자체 EV-100 달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업무차량을 전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원 차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어 ‘항내 하역기능 부문 탄소 중립 달성’을 탄소중립 2기(2030∼2040년)에 실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항내 부두운영사/터미널 내 에너지 부하저감 및 하역장비 등의 교체주기를 감안한 △저탄소 하역장비 도입 △충전 등의 인프라 설치 지원 △신재생에너지원 활용 기반 구축 △항만에너지 마이크로 그리드(Micro Grid)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 3기(2040∼2050)에는 ‘배후물류단지 및 항만내 선박-육상트럭 연계 관련 분야의 탄소중립’을 달성할 목적으로 2040년 전후로 완성이 예상되는 신항 배후물류단지 등을 고려해 △저탄소 인프라 배치계획 수립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한 인프라 설치 △신재생에너지원 마이크로 그리드 (Micro Grid) 사업 △저탄소 기반의 육·해상 수송 체계 구축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 금일 인천항만물류협회, IPS, IPFC 공동 선언은 인천항의 탄소중립을 위한 첫 걸음으로써 의미가 있다”라며 “2050년까지 인천항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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