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의 발전수요 증대에 유연탁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탕산시의 조강생산 감축 목표 발표로 철광석 가격이 하락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8월2주 광물종합지수가 2,598.17로 전주인 8월1주2,596.48에 비해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가격은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0.2% 상승했으며 중국의 하절기 발전 수요 확대로 상승압력이 발생하면서 톤당 145.64달러이던 것이 9.1% 상승한 158.8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32.17달러로 전주 32.17달러 대비 2.9%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조강 생산량을 지난해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탕산시의 조강생산 감축 목표 발표로 철광석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로 인해 톤당 179.37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9.0% 하락한 163.24달러를 나타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델타변이 확산과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조기 추진 우려로 구리와 니켈 등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또한  이번주 미연준의 타운홀 미팅 개최로 관망심리가 부상하고 있다.

구리의 경우 BHP사의 사측과 노조가 단체협약 갱신안에 잠정 합의하는 등 공급차질 우려가 희석되면서 하방 압력이 심화되면서 톤당 9,556달러이던 가격이 1.5% 떨어진 9,416달러를 나타냈다.
 
니켈은 중국의 탄소저감을 위한 조강생산 규제 확대로 스테인리스 생산 둔화 우려가 나타나면서 원재료인 니켈 가격의 하방 압력에 영향을 미치면서 톤당 1만9,462달러이던 가격이 1.8% 떨어진 1만9,108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