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8일 대국민 적극행정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9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적극행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전력거래소는 국민체감도, 적극성, 창의성과 더불어 ESG(윤리경영, 지역상생 등) 관련성을 심사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을 각각 선정했다.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기온데이터 접목을 통한 전력수급 국민서비스 증진’이 선정됐으며 이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전력수급의 변동성과 관련해 전력거래소가 제공하는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에 실시간 기온을 함께 제공하자는 제안이다. 

해당 아이디어가 실현된다면 현재 기온 및 최고기온을 전력수급 상황판과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해 신재생 발전사업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에게 더욱 정확하고 생동감있는 전력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우수상으로 △전력거래약어와 전력시장운영규칙 게재방식 개선 △에너지 효율화 목표제 네가와트 선도시장 제안 △서류 간소화를 통한 중소기업 상생 계약이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귀농자 교육 프로그램의 전력산업 추가 편성 △REC 모의거래 앱 개발 및 활용 등이 선정됐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올해 안정적 전력수급, 국민안전, 에너지전환, 공익신고 등과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됐으며 선정된 아이디어들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과 전력분야 혁신성장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처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적극행정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향후 매년 시행하고 확장해 국민과 소통을 위한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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