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탄소중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8일 본사에서 ‘KOEN Net Zero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의 주요 활동으로 ‘2050년 탄소중립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7월 CEO 직속기구로 탄소중립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총괄하는 KOEN Net Zero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위원회의 세부정책을 담당하는 5개 분과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석탄발전의 에너지 전환 및 부지활용, 연료조달 계획, 환경과 안전관리, 인력재배치 등 석탄화력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이날 삼천포발전본부 회처리장 부지활용 방안, 수소·암모니아 기술도입 계획, 효율적 연료조달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토론회를 지속 개최해 남동발전의 탄소중립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탄소중립은 향후 30년간 미래에 대한 사항으로 정책적, 기술적 불확실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격식없는 토론을 통해 조직구성원의 다양한 업무경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분석해 회사의 운영방향을 정밀히 점검해 나가고 ESG경영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 국내기업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한데 이어 올해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을 완료했으며 탄소중립 미래포럼과 외부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