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정밀화학공업 전문기업 금양이 2분기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

금양(대표 류광지)가 2분기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519억원으로 29%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원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대비 63% 증가했다. 매출액은 1023억원으로 15%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2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양의 주력 제품인 OBSH는 자동차 웨더스트립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발포제다. 최근 세계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전기차시장이 성장해 금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또한 금양은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 소재, 수소연료전지사업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금양은 한국과학기술원(KIST)로부터 초미세나노입자를 합성할 수 있는 촉매 기술을 이전받은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KIST와 연료전지 기술과 소재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장석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영업해 수소연료전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금양의 관계자는 “양극재 국산화 및 내재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당사의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사업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할 것”이라며 “주력사업인 발포제사업과 더불어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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